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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 0.3% 상승…2980선 접근


입력 2021.11.01 15:54 수정 2021.11.01 15:5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국인 선물·기관 현물' 순매수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6p(0.28%) 오른 2978.94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소폭 올라 2980선에 접근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6p(0.28%) 오른 297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3.50p(0.45%) 오른 2984.18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2억원, 3585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6367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100원)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3.40%), 네이버(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카카오뱅크(1.2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LG화학(0.48%), 삼성SDI(1.50%)는 내렸고, 카카오와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4p(0.63%) 오른 998.5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694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원, 1329억원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10%(1700원)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펄어비스(5.10%), 카카오게임즈(10.15%), 엘앤에프(0.33%), 위메이드(0.38%), 에이치엘비(3.56%), 셀트리온제약(2.38%), CJ엔터테인먼트(0.06%)도 올랐가. 반면, 에코프로비엠(1.95%), SK머티리얼즈(0.26%)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9원 오른 11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월 한국 수출 호조가 확인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며 "외국인은 선물, 기관은 현물 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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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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