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주년 기념…핵심가치 재정립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달 22일 창립 6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새로운 복지제도 '어깨핀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핀다가 도입한 복지제도 '어깨핀다'는 우선 직원의 주거와 건강에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자금 무이자 사내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주 2회 리모트 근무제도 공식화된다. 다른 산업군이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재택근무를 없애는 가운데 핀다는 주 3회만 사무실에 출근하고 2일은 재택근무를 유지할 방침이다. 자택과 사무실 간 거리가 먼 직원의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최대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제를 공식 제도화한 것이다.
건강 지원을 위해서는 현재 15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건강검진 제도를 두 배 이상 높여 가족까지 무료검진 받을 수 있게 조정했다. 개인이 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업무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개인당 최대 120만원 상당의 업무 장비 지원과 휴가제도를 도입한다. 재직 연수에 따라 연 1회, 최대 3주 단위로 집과 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3년마다 주어지는 2주 간의 리프레시 휴가 ▲학부모의 경우 입학 및 졸업식 1일씩 유급휴가 ▲예비아빠 유급휴가 등도 공식화됐다.
이재경 핀다 피플팀 총괄 팀장은 "회사 성장속도 못지않게 팀원 개개인의 성장속도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재정립한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과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