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핑 회장 ‘2021 에코-커넥트 유럽’ 기조연설
“유럽에 더 깊이 뿌리 내리고 친환경 기여할 것”
화웨이가 지난 28일 유럽 5개국에서 ‘2021 에코-커넥트 유럽’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유럽이 녹색성장과 친환경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유럽 사업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이날 ‘녹색 및 디지털 전환으로 향하는 유럽의 새로운 도전과 함께 하다’ 주제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가 내세운 3가지 가치인 ▲유럽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인한 친환경 전환 ▲디지털 시대를 위한 화웨이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화웨이는 강력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 부문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함으로써 유럽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팬데믹 기간 중 화웨이는 유럽인들이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화웨이는 뮌헨과 파리의 오픈랩 등 다수의 공동혁신센터에서 유럽의 디지털화를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친환경적인 유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궈핑 회장은 “비트를 사용해 와트를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저탄소 전력 솔루션을 사용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부연했다. ‘스마트 PV, 현장 전력, 데이터센터 전력, 교통전화, 통합 스마트 전력 솔루션’ 등이 이에 포함된다.
궈핑 회장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럽 사업 중단 가능성에 대해 “누군가 화웨이의 유럽 비즈니스가 중단될 것인지 물어본 적이 있다”며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대신 화웨이는 유럽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친환경 및 디지털 노력에 더 많은 가치를 기여할 것”이라며 유럽 지원에 대한 화웨이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