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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 정부 금융 대책 한심…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라"


입력 2021.10.27 10:40 수정 2021.10.27 15:4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집값 올려놓고 대출 막으면

결국 누가 피해 입게 되는가

전셋값 더 미칠 것…왜 이러나

무능한 文정부, 임기 말까지 부동산 정책 하지 말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가 전날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조기 확대 방안을 내놓은 데 대해 "한심하다"고 평가하며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까지 부동산 정책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내놓은 금융 대책이 정말 한심하다"며 "집값을 올려놓고 대출을 막으면 결국 누가 피해를 입게 되는가,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누구인가"라 지적했다. 내년 1월부터 조기에 확대 시행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앞서 금융당국은 전날 가계부채 보완 명목으로 대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놔 실효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유 전 의원은 "전세대출도 사실상 올해가 막차로 만드는 '대출 한파'는 안 그래도 미친 전셋값을 더 미치게 할텐데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 무슨 생각이 있기라도 한 것인가"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발 부탁이니 무능한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까지 부동산 정책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이래서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다. 유승민을 선택해달라"며 "제대로 된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되돌리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대출을 더 풀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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