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4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햤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자기자본이익률 14.1%와 총자산순이익률 1.05%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은 42.3%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년 전보다 0.28%p 상승한 10.48%를 기록했고, BIS비율 역시 13.36%를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대비 0.06%p 개선된 0.62%, 연체율은 0.02%p 개선된 0.5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0.08%p 개선된 0.33%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119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한 1633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66.4% 증가한 14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JB자산운용은 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도 1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