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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이재명 대북정책이 친북? 실용적 노선"


입력 2021.10.21 12:36 수정 2021.10.21 12:3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李 캠프 내 친북 인사 포진' 野 주장 일축

국내 北 간첩 활동설에는 "몰상식적인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친북적인 측면보다는 주변국 정세를 훨씬 감안하며 매우 실용적으로 접근한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 후보 캠프에 친북 인사들이 포진했다'는 야당 일각의 주장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전통적인 어떤 진보적 시각에서 추진하는, 한반도 정책에 조금 더 실용적인 노선들을 측면들을 추구하는 측면도 꽤 있다"며 "이런 점들을 균형 있게 보고 평가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국내에서의 북한 간첩 활동설에 대해서는 "90년대 초반에 청와대 관련 간첩활동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밝혀져 있다"며 "북한 고정간첩 5만∼6만 명이 암약하고 있다는 표현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완전히 비상식적이고 몰상식적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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