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696억원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3020p를 넘어섰다. 코스닥도 약 20여일 만에 천스닥으로 돌아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20p(0.54%) 오른 3022.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55p(0.52%) 오른 3022.23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7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696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70p(0.88%) 오른 1002.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1000p를 넘어선 건 지난 10월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2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31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p(0.10%) 하락한 3만5258.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p(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p(0.84%) 오른 1만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 기대감 속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리스크 오프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승폭 제한 및 하락 전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