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50분 방송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전소민, 박성훈이 남다른 우정을 뽐낸다.
1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전소민과 박성훈이 '찐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성훈은 자신을 "전소민 씨 절친 박성훈"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출연 여부가 결정된 순간부터 계속 떨렸다며 예능 새내기다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전소민은 "사실 박성훈은 숨겨진 예능 캐릭터"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두 사람은 4년 전 단막극을 함께하며 친구로 거듭났다면서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소민은 "자주 못 보다 보니 한번 만나면 동틀 때까지 수다 떨고 통화도 길게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이 "동틀 때까지 전화하기 힘든데 혹시 험담을 나누는 게 아니냐"라고 미끼를 던지자, 박성훈은 "험담 좋아한다"는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전소민 역시 "험담 2시간, 근황 1시간, 또 험담 2시간을 한다"고 덧붙여 웃음를 유발했다.
또한 박성훈은 절친 전소민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영상통화'를 꼽았는데 "평소 영상통화를 잘 안 하는데 전소민은 종종 영상통화를 건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지인들에게 영상통화를 자주 거는 편인데, 유재석, 지석진 선배는 잘 받아주지 않는다", "박성훈이 잘 받아주다 보니 자꾸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에 박성훈은 "사실 전소민의 통화를 몇 번 피한 적도 있다"면서 솔직한 심정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훈은 수줍어하면서도 멤버들의 개인기 요청에 송강호 성대모사는 물론, 최근 '오징어게임'으로 더욱 화제가 된 이정재 성대모사까지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오후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