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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에 당한 신영철 감독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입력 2021.10.16 17:18 수정 2021.10.16 17:18        계양체육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대한항공과 리그 개막전서 세트스코어 1-3 패배

상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 상대로 고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KOVO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우리카드가 개막전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1-3(18-25 25-27 25-19 22-25)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서 아쉽게 대한항공에 우승을 내줬던 우리카드는 설욕에 실패했다.


경기 직후 신영철 감독은 “범실이 다른 때보다 많았다. 특히 서브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 상대 연타로 오는 걸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전반적인 리듬 자체가 다른 때보다 안 좋았다”고 돌아봤다.


특히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에 이날 트리플크라운 포함 31득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링컨의 공격성공률은 무려 70.59%로, 우리카드 선수들이 제대로 막아서지 못했다.


이에 신영철 감독은 “상대 세터가 맞는 공을 잘해줬고, 우리가 방어를 잘 못했다. 블로킹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췄다”면서 “충분히 수비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 상대가 반대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신 감독은 링컨의 기량에 대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왼손이다 보니 공을 밀어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블로킹 타이밍을 못 잡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잡을 수 있지 않나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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