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4년 연속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다. △기대수준 △인지가치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계량화한다.
hy는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8년 이후 매년 우유·발효유 부문 정상을 지켜오고 있다.
해당 조사의 24년 연속 1위 업체는 hy와 SK텔레콤, 삼성물산 세 곳 뿐이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올 초 사명을 바꾼 이후 첫 1위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hy는 지난 1971년 ‘야쿠르트’를 출시하고 국내 발효유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과 ‘간건강 프로젝트 쿠퍼스’, ‘장케어 프로젝트 MPRO3(이하 MPRO3)’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열었다.
국내 대표 기능성 발효유 윌은 매년 품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을 20배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윌은 특허 유산균 ‘HP7’의 함유량을 기존 10배에서 20배로 늘려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HP7’은 hy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유산균이다. 800여 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아 최종 선별한 유산균 7종을 의미한다.
MPRO3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균주 개발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5년 여의 연구기간을 걸쳐 출시했다.
타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hy를 대표하는 3종의 특허균주(HY8002, HY2782, HY7712)를 독자적인 배합비로 조합했다.
현재까지 일 평균 판매량 15만개를 기록하며,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수량 1억 개를 돌파했다.
우유 브랜드 ‘네추럴플랜’은 ROU(Reduce Oxygen by Ultra sonic) 특허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OU는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해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를 없애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준다.
국산 1A 등급 원유를 100%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021년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술력 또한 국가고객만족도 24년 연속 1위 수상에 기여했다.
hy는 1995년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이어왔다. 현재 총 6종의 개별인정원료와 52종의 자체개발 특허 유산균을 보유하고 있다.
hy는 지난해 3월, 창립 최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원료 외부 판매에 나섰다. 50년 연구 기술력과 1000억원 이상 설비투자, 5000여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B2C 중심 사업영역을 B2B까지 확대한 것.
실제, hy는 2014년 국내 최초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준공하고 대량 배양 체제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최신 생산시설의 평택공장을 완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배양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통합 공정체제를 마련했다.
B2B 사업을 통해 외국산 유산균 원료 수입 대체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 원료 공급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국가고객만족도 24년 연속 1위는 ‘건강사회건설’의 창립이념 아래 전 임직원과 1만 1000명 프레시 매니저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제품을 신선하게 전달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