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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내주부터 전세대출 재개


입력 2021.10.14 17:26 수정 2021.10.14 17:2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전경.ⓒNH농협은행

금융당국이 당분간 전세대출을 가계부채 총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NH농협은행이 중단했던 관련 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 주부터 신규 전세대출을 취급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전세대출을 포함한 신규 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한 상태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은행연합회, 주요 은행 등과 대출 관련 점검회의를 갖고 4분기 중 취급되는 전세대출은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그 동안 가계부채의 연 증가율을 6%대 내에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로, 내년에는 4%대로 낮춘다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4분기 중 입주하는 사업장에서 총량 규제에 따른 잔금대출 중단으로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여전히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고 규모도 큰 만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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