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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900억 달러…결제 1위 '테슬라'


입력 2021.10.14 10:20 수정 2021.10.14 17:2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직전분기比 0.9% 오른 '사상 최대'

최근 5개 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한국예탁결제원

서학개미들이 3분기 테슬라 주식을 가장 많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00억 달러에 육박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97억2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001억2000 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889억2000 달러) 대비 소폭(0.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분기(1036억4000만 달러) 대비 소폭(3.4%)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이다. 테슬라의 3분기 결제금액은 47억5000만 달러로 직전분기(59억 달러) 대비 19.5% 감소했다. 매도금액은 매수금액을 추월해 순매도 4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결제금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미국 주식으로 구성됐고, 나스닥 대형 기술주와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결제금액 상위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최근 5개 분기 동안 지속 증가 추세다. 미국 비중이 63.3%로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은 666억9000만 달러로 직전분기(658만8000만 달러) 대비 소폭(1.2%)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30억3000만 달러로 직전분기(230억4000만 달러) 대비 소폭(0.04%) 감소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3.4%를 차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539억3000만 달러) 소폭(3.1%) 상승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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