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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주린이 무료 교육 서비스 ‘알투플러스’ 개시


입력 2021.10.14 10:00 수정 2021.10.14 09:2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AI 통해 ‘나만의 종합 투자진단’

고령층 위한 콘텐츠도 추가 예정

알투플러스의 GI진단 리포트 예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MZ세대 등 새내기 투자자를 위한 무료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금투협은 주식 대중화 시대를 맞아 전국민 대상으로 금융투자 교육을 지원하는 ‘알투플러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알투플러스’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이 금융투자의 기본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알고하는 투자’의 앞 글자와 플러스의 합성어로 투자의 기본인 ‘리스크(Risk)’와 ‘리턴(Return)’의 이니셜인 두 개의 R을 상징한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지난 7월 열린 하반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 초보자를 대상으로 ‘금융투자 테스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방법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알투플러스는 2개의 진단 서비스(GI진단·미니진단)와 2개의 학습도구(금융투자 콘텐츠몰·표준교재)로 구성된다. GI진단은 이용자의 투자성향, 행동편향, 투자지식 등 종합적인 투자역량을 측정해 성공투자자 소양지수(GI지수, Good Investor Index)를 도출하는 서비스다. 미니진단 서비스는 투자기본, 투자상품, 가치평가, 리스크관리, 보유관리의 5개 영역으로 구분해 금융투자 지식 이해도를 측정한다. 문제은행에서 랜덤 출제돼 응시할 때마다 문제가 달라진다.


금융투자 콘텐츠몰은 진단결과에 따라 이용자 수준 맞춤형 이러닝 콘텐츠를 추천받아 학습하거나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금융투자 표준교재는 꼭 알아야 하는 내용만을 담은 투자기초 편과 합리적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실전 편이 E-Book 형태로 제공된다. 금융투자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서술했다.


금투협은 “알투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GI진단 및 미니진단을 AI가 수행·분석해 적은 수의 문제 풀이만으로도 정확한 분석과 맞춤형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회원가입 후 ‘마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진단결과 기록 코너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향상되는 추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알투플러스의 보급·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일례로 다음달에는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와 공동으로 ‘알투플러스 서포터즈’를 발족해 대학생으로 사용자군을 넓힐 예정이다. 12월에는 일선 중·고교 및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학업 현장으로까지 저변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주식 위주인 진단콘텐츠를 내년에는 금융투자상품 전반을 포괄하는 라인업으로 대폭 확충하는 한편, 고령층 맞춤형 콘텐츠도 추가해 알투플러스를 전 연령대가 향유할 수 있는 종합 교육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사들과 협력해 알투플러스를 금융투자상품 투자·취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알투플러스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개인용PC 등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알투플러스 서비스 이용 후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를 하면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알투플러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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