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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곽시양 폭주+김유정·안효섭 위기…6주 연속 월화극 1위


입력 2021.10.13 09:31 수정 2021.10.13 09:3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매주 월,화요일 오후10시 방송

'홍천기'에서 왕좌를 노리는 곽시양이 폭주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SBS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8.8%, 수도권 평균 시청률 8.4%, 2049 타깃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8%를 나타냈으며, 6주 연속 굳건한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이 닿기만 해도 위험해지는 그들의 운명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마왕이 존재하는 무의식 속 어둠의 공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만큼은 하람은 시력을 찾았고 홍천기를 처음으로 눈에 담으며 감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은 공포의 존재인 마왕과 마주했다. 마왕은 두 사람을 공격했고, 이때 홍천기의 손에 끼워진 가락지가 영롱한 빛을 뿜어내며 마왕을 저지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그 여파로 하람은 혼절해 쓰러졌다.


한편, 홍천기와 하람을 둘러싼 주변 상황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성조(조성하 분)는 마왕 봉인식이 끝나면 양명대군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주향대군(곽시양 분)이 알게 되며 폭주했다. 마음이 조급해진 주향대군은 마왕을 몸에 품고 있는 하람에게 향했다. 그리고 "마왕을 내게 넘겨라"라고 하람에게 말했다. 하람은 마왕을 주향대군에게 넘겨 홍천기를 구할 생각이었다. 주향대군이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걸 미리 예측한 하람은 왕실을 향한 복수까지 함께 설계했다.


방송 말미, 홍천기는 성조가 쓰러지고 봉인식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하람을 찾아왔다. 주향대군과 함께 떠나는 하람을 본 홍천기는 가마에 몰래 숨어 들어갔고, 하람과 가마 안에서 만났다. 그러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향대군이 가마 안으로 검을 찔렀고,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놓인 홍천기와 하람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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