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대구에 둥지를 튼 프로농구단 선수들을 만나 앞으로의 경기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은 김 회장이 대구체육관에 방문해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선수단을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농구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김 회장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선수들과의 만남 이후에도 긴 시간 코트에 남아 연습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 회장은 "DGB금융의 연고지인 대구에 10년 만에 프로농구단이 창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말부터 시작되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대구시의 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아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2021~2022시즌 동안 선수들이 차질없이 훈련받을 수 있도록 DGB대구은행 제2본점 내 체육관을 지원한다. 제2본점 코트는 위치상 선수들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는 최적의 장소이자 독립된 공간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달 27일 대구시를 연고로 프로농구단을 창단했으며, 이번 달 9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1~2022시즌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10년 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은 오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