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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한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배당금, 정치자금 사용 말도 안 돼"


입력 2021.10.08 14:30 수정 2021.10.08 19:43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각종 의혹 관련 "경찰에 출석해 잘 설명하겠다" 즉답 피해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씨가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씨를 소환했다.


이씨는 8일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관련 수상한 자금흐름에 대해 조사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을 만나 '배당금이 정치 후원금으로 쓰인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경찰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씨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17대 국회의원 재임하던 당시 보좌관으로 근무 했던 인물로 대장동 개발에 1억465만원을 출자해 1208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이화영 이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이씨는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700억 원 약정설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인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 1채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직접 계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운하우스 용도가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가 밝힌 것과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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