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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 1.8% 반등…2950P 상회


입력 2021.10.07 15:46 수정 2021.10.07 15:4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6136억원 순매수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15p(1.76%) 오른 2959.46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나흘 만에 반등하며 295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도 3%대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15p(1.76%) 오른 2959.4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8.56p(0.98%) 오른 2936.87로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20억원, 1066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6136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2%(300원)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네이버(5.50%),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삼성SDI(0.15%), 기아(6.83%), 셀트리온(0.47%)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07p(3.37%) 오른 953.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075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2억원, 843억원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0.58%(500원) 오른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외 펄어비스(6.21%), 엘앤에프(3.84%), 에이치엘비(1.10%), 카카오게임즈(7.51%), 셀트리온제약(2.26%), SK머티리얼즈(0.20%) CJ엔터테인먼트(4.88%), 위메이드(4.55%)도 상승 마감했다.반면, 에코프로비엠은 0.19%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p(0.30%) 오른 3만441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3p(0.41%) 뛴 4363.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08p(0.47%) 상승한 1만450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190.4원으로 마감했다.


문종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것은 신흥국 백신 보급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 해소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라며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생산시설이 있는 국가들의 백신접종률이 40%를 밑돌고 있고 그린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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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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