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코잇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코잇은 인텔의 국내 공식대리점이자 대만 ASUS, 미국 Supermicro 등 글로벌 IT기업의 국내 총판으로서 CPU·SERVER·메인보드·저장장치 등 IT 기기 및 장치를 비롯한 삼성전자 노트북·데스크탑·휴대폰 등 IT 완제품을 국내 유통하는 기업이다.
코잇은 최근사업연도 결산일 기준 자산총계 483억원, 부채총계 2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155억원이다.
코잇 관계자는 “코잇은 글로벌 IT 제품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역할을 하는 업체로서 향후에도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잇은 오는 12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한편, 이번 신규등록승인으로 올해 13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고 총 기업 수는 142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