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를 지향하는 친환경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컴퍼니와 팜에이트가 출시한 샐러드 제품
신선한 샐러드와 언리미트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건강식 확장할 계획
국내 대표적인 ESG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지구인컴퍼니와 팜에이트가 지난 8월, 비건 푸드 제품군 개발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신제품 ‘베지 슬라이스 샐러드’를 출시했다. 제품은 전국에 있는 홈플러스 약 30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고기 ‘언리미트’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언리미트를 1kg 생산할 때마다 67kg CO2eq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언리미트 1팩(230g)을 섭취하면 30살 된 소나무 1.8그루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탄소 저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실내형 수직 농장)을 운영하는 팜에이트는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차단된 무농약, 친환경의 안전한 팜채소 생산을 할 수 있다. 1년 내내 제철 채소를 깨끗하고 신선하게 재배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팜채소 중심의 먹거리 공급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클린이팅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팜에이트는 향후 물 사용량을 95% 줄인 순환식 수경 재배와 같은 친환경 공법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넘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더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두 기업이 만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베지 슬라이스 샐러드’는 팜에이트의 기존 프리미엄 샐러드 5종에 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10종의 샐러드 메뉴 중 하나로, 언리미트 슬라이스 제품을 메인 토핑으로 활용한 제품이다. 베지 슬라이스 샐러드는 후추 소스를 곁들인 언리미트 슬라이스와 병아리콩, 완두콩, 방울토마토 등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간편 샐러드 메뉴이다.
샐러드의 메인 토핑으로 활용된 언리미트 슬라이스는 대두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퀴노아, 렌틸콩, 병아리콩 등 슈퍼푸드를 더해 영양을 강화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다. 슬라이스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해, 고기를 즐길 때와 같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사이드 메뉴로 머물던 샐러드를
주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샐러드 시장은 1조원이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편의 과일 및 채소 시장은 2018년 8,894억원, 2019년 9,369억원으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1조 1,369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