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298억원 순매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를 업고 나흘 만에 반등하며 2930선을 넘어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8.80p(0.99%) 오른 2937.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8.56p(0.98%) 오른 2936.87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3억원, 687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298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90p(1.83%) 오른 939.2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35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9억원, 11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p(0.30%) 오른 3만441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3p(0.41%) 뛴 4363.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08p(0.47%) 상승한 1만450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이 중국 및 에너지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 되고 있다"면서도 "미국 내 신용리스크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 리스크가 안정될 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회복할 여지는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