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002명, 해외유입 26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집계되면서 92일째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02명, 해외유입이 26명으로 2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885명→2564명→2486명→2248명→2086명→1673명→1575명→202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만4879명, 2차 접종은 76만5885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2121만4272명, 모더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602만725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43명으로 총 28만7040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3만38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고, 사망자는 12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536명이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에 따른 이익이 미접종 피해보다 크다는 것이 의·과학계 공통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들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성이 더 커진다”면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아줄 것을 각 전문가들도 권고하고 있고, 정부도 동일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전체 청소년층의 학업 피해, 즉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휴교가 된다든지, 혹은 대면수업을 계속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학습상의 피해를 고려한다면 이 비용편익 분석의 효과는 접종 쪽의 이익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6~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로, 접종백신은 화이자이고 접종간격은 3주다. 예약은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개인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