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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사적모임 인원 제한 유지"


입력 2021.10.01 09:08 수정 2021.10.01 09:0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결혼식·돌잔치 등 접종완료자 중심 방역 기준 조정"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 오는 17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해 정부는 향후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며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민이 고충을 호소하는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백신 2차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58.2%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위드 코로나' 계획에 대해서는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완화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며 "예방접종 완료율과 방역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임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료체계 개편 등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시기에 방역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은 더욱 강화하겠다"며 "백신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차별받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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