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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 속출하는데…서울 곳곳서 불법 유흥영업


입력 2021.09.26 14:31 수정 2021.09.26 14:3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불법 유흥영업을 하던 업소들이 적발됐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불법 유흥영업을 하던 업소들이 적발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원 한 노래연습장에서 집합제한 조치를 위한한 업주 A씨와 손님 29명 등 30명이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내부로 진입 당시 손님들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등 유흥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된 손님 중 일부는 경찰에 항의하거나 핑계를 대며 화장실로 숨는 등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모두 검거됐다.


이들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전원 형사입건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5시경에는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물에서 새벽까지 불법영업을 하던 유흥주점 두 곳이 잇따라 적발됐다. 두 업소는 출입문을 잠근 채 영업해 외부에서는 인기척이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함께 출입문을 개방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업주 2명과 종업원 1명, 손님 19명 등 총 22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관할 구청에 이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실 등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수칙 위반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되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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