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228억 순매수
코스피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감 감소에 0.5% 반등하며 3150선을 넘보고 있다. 코스닥도 0.8% 올랐다.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5p(0.51%) 오른 3143.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75p(0.44%) 오른 3140.7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8억, 33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307억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20p(0.79%) 오른 1044.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851억원어치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7억원, 12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p(1.48%) 오른 3만4764.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p(1.21%) 상승한 4448.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40p(1.04%) 오른 1만505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우려와 헝다발 중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추가 이탈하기 보다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은 일단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헝다발 신용 리스크가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될 여지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