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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국서 mRNA 백신 100만 도즈 순차도입"


입력 2021.09.21 13:05 수정 2021.09.21 13:0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한영 정상회담서 "백신 교환" 언급

9월 25일부터 순차적 도입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영국이 보유한 mRNA 백신 100만 도즈가 오는 25일부터 순차 도입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백신 교환’에 따른 조치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수행 중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각) 취재진과 만나 “9월 25일부터 영국에서 mRNA 백신 100만 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mRNA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뜻하며, 순차 도입될 100만 도즈는 50만 명의 접종분에 해당한다.


한국과 영국의 ‘백신 협력’은 이날 한영 정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회담에서 “한국과 영국 간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백신 교환’의 구체적인 방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백신 스와프’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이스라엘, 루마니아와 백신 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앞서 루마니아는 상호 공여 형태로 백신 97만 회분을 한국에 공급한 바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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