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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종로 출마설' 부인에 "국민 부르면 나갈 것"


입력 2021.09.18 10:26 수정 2021.09.18 11:1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당 원한다면 응하는 형식으로 출마 가능성"

진중권(왼쪽) 전 동양대 교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준석 종로 등판설'에 대해 "국민이 부르면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는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기(노원구 상계동)를 어떻게 떠나느냐고 말하고 있지만 국민이 부른다, 당이 원한다고 하면 거기에 응하는 형식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인 이 대표가 나가게 되면 대선 후보랑 일종의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이라며 "러닝메이트 개념이 되기 때문에 아마 당에서도 그런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상계동에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 종로에 가겠느냐. 종로에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다"고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종로에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다. 희한한 사람들 나온다고 할 것”이라며 “제가 안 나가도 충분히 러닝메이트적 성격의 종로 후보는 많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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