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정부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 인증 획득

1800만 이용자 확보…연내 200개 제휴처 목표

네이버 로고.ⓒ네이버

네이버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각 기관에서 사설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올해 신설된 심사 제도다.

네이버는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18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9월 기준 약 18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달 기준 이용 가능한 제휴처는 112개다. 업무협약을 맺거나 개발 진행 중인 제휴처까지 포함하면 160개에 달한다. 올 연말까지 200개 달성이 목표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 인증 이후 네이버가 자랑하는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활용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