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높이는 이응복 PD·김은희 작가 조합
'지리산'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15일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측은 첫 방송일을 10월로 확정했다고 알리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시그널'을 쓴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강렬한 천둥번개의 굉음과 모든 것을 쓸어버릴 듯 폭우에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순식간에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사건 발생을 짐작케 한다.
또한 서이강의 파트너인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 역시 산 속에서 무언가 발견한 듯 랜턴을 비추며 날카로운 눈빛을 띠고 있어 미스터리함을 배가한다.
흩날리는 눈발 속 다급히 뒤를 돌아보는 서이강과 홀로 산봉우리에 올라 광활한 지리산을 내려다보는 강현조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병풍처럼 펼쳐진 산봉우리와 웅장한 능선, 구름을 걸치고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의 비경도 시선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