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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희한한 게 마트에 있어서 일단 가져왔다.
마침 어제 과음도 했겠다, 숙취효과도 함께 확인해보자.
속풀라면과 숙취음료 컨디션의 콜라보. 실제 헛개나무열매추출액과 강황도 함유됐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맛.
그래도 라면만 먹기는 섭섭하니까
함께 준비해봤어.
벨기에 맥주 듀체스 드 브르고뉴. 미디움 드라이 와인맛이 나는 맥주로 대형마트 가격 무려 8천원. 매우 비쌈 주의.
분말스프와 액상스프로 이루어진 속풀라면. 다른 라면과 차별점은 액상스프에 있을 듯한데…
살짝 맛을 보니 진짜 컨디션 맛이 난다.
펄펄 끓는 물 넣고 4분 기다리면
완성.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도 꼬들하고 국물도 은은하니 맛은 있다만, 속풀이에는 '그닥'이다.
나름 홍고추, 건버섯 등을 풍성하게 넣어 매콤한 맛도 내려고 했지만, 숙취에 가장 중요한 "크" 소리나는 깊은 칼칼함이 부족하다.
라면으로 적당히 속 풀고 다시 맥주 먹는 일요일 오후.
좋은 주말 되세요.
광고 아님. 내돈내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