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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마통 한도 '5000만원'으로 '뚝'


입력 2021.09.06 20:40 수정 2021.09.06 20:4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5대銀 내 억대 한도 사라져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KB국민은행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줄인다. 기존 한도의 절반 수준이다. 이로써 5대 시중은행에서 억대 마이너스통장은 자취를 감추게 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 날부터 신용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를 1억원에서 절반인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7일 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이번달 내로 신용대출 개인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제한하고, 마통 한도도 5000만원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삭감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떨어뜨린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마통의 경우 고객이 미리 받아놓고 투자 등에 많이 활용하는 만큼 정부의 차입 투자 억제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한도 축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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