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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보건노조 협상 타결에 "큰 산 하나 넘어"


입력 2021.09.02 14:50 수정 2021.09.02 14:5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에 "의료인 처우개선 공감"

김부겸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와 정부 간 노정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큰 산 하나를 넘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의료인력의 파업까지 이어졌다면, 코로나19 대응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다시 국민과 환자의 곁을 지키는 결정을 내려준 보건의료산업 노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정부는 협의한 대로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는 노조측에서 제기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병원 확충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보건노조와 정부는 노조가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던 당일인 이날 새벽 2시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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