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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수변문화공원도 조성


입력 2021.09.02 11:22 수정 2021.09.02 14:57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2개 교량 2024년 우선 개통

수변문화공원 2025년 완공 계획…서울광장 1.5배 면적

중랑천 수변문화공원 위치도ⓒ서울시

서울시가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차도가 있던 상부에는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화 구간은 의정부 방면으로 가는 3∼4차로 1356m다. 공원은 중랑천을 따라 800m에 걸쳐 조성된다. 면적은 약 2만㎡로 서울광장의 1.5배에 달한다.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교량 2개도 신설된다. '서울아레나' 앞에는 보행자와 차량이 모두 다니는 보차도교(연장 118m 폭 32m)가 신설되고,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 앞에는 보행자 전용교(연장 110m 폭 10m)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중랑천으로 단절됐던 창동과 상계동 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2025년 서울아레나 개관에 맞춰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2개 교량을 2024년 12월 우선 개통하고, 수변문화공원은 2025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과 수변문화공원은 지하안전영향평가와 교통소통대책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말 착공했다. 두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사 기간 임시지하차도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뉴딜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며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 1953억원이 투입된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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