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체계 개편 등 VIP 서비스 강화
현대차증권이 VIP 고객 수 2만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해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등급체계 개편 등 VIP 서비스 강화를 꾸준히 추진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이 집계한 ‘21년 상반기 VIP 고객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VIP 고객 수는 약 2만1000명으로 최 사장 취임 전인 2019년 말(약 990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VIP 고객이 회사에 맡긴 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3조4597억에서 7조1222억으로 106% 늘어났다.
최병철 사장은 취임 후 현대차증권의 VIP 서비스인 ’THE H VIP SERVICE’를 대폭 강화했다. ’THE H VIP SERVICE’는 세무 컨설팅, 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최초 VIP고객 사은품 제공, 장기 우수고객 Gift, 최우수 고객 명절 및 생일 기념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엔 새롭게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 투자 리포트 서비스, 대주주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작년 연말에는 ‘VIP CHOICE SERVICE’를 신설, 상위 등급 VIP 고객들은 호텔숙박권, 골프 패키지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 중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월 단위로 변경되던 VIP 등급 체계도 개편했다. VIP 등급 상향 후 3개월간 조건을 유지하면 1년간 상향된 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MTS를 통해 VIP 등급 기준, 기간, VIP 서비스 안내 및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VIP 고객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도 강화했다.
권지홍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부장 상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증대에 대한 VIP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수익률과 자산 안정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VIP 고객 만족도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