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재재 "남혐 논란, 묘비명에 새길 것…사리지 않겠다"


입력 2021.08.31 10:13 수정 2021.08.31 10:14        전형주 기자 (jhj4623@dailian.co.kr)

ⓒYouTube '문명특급 - MMTG'

'문명특급' PD이자 진행자 재재가 지난 5월 한 시상식에서 불거진 '남성 비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30일 문명특급은 유튜브를 통해 '혹시 안산 선수의 문특 출연을 기다리고 계셨나요? 저희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재재 등 제작진은 회의 도중 '팀을 확장해야 한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검토하면서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연출을 맡고 있는 밍키 PD는 "'컴눈명'을 하면서 우리가 PPL이 한번 끊겨보지 않았냐. 일련의 사건 때문에 이미 진행되던 PPL이 끊긴 적도 있고. 그 과정에서 갑자기 이런 게 다 사라져버리면 팀을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팀원을 추가하기도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백상예술대상 이후 온갖 이슈들로 재재가 인간말종이 되는 걸 봤다"며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 않았나. 그런데도 '이렇게 비쳐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리얼 다큐 같은 걸 극도로 안 찍기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재재는 "나도 다 기억한다. 묘비명에 새길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또 "온갖 욕을 먹었다. 굉장히 우울했는데 ENFP(MBTI)라 금방 잊었다. 생각도 안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여기서 접을 거 아니면 굳이 조심스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뉴미디어 업계는 금방"이라며 "아빠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랬다. 가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재재는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다 옷에 달린 간식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다만 재재가 초콜릿을 집어 먹는 손동작이 '남성 비하'를 뜻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전형주 기자 (jhj462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전형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