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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5000억원 지원


입력 2021.08.31 10:06 수정 2021.08.31 10:0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광주은행 모델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소식을 전하고 있다.ⓒ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해 민생안정 대책으로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발 빠르게 시행된다. 이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받은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이며,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0%p를 우대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송 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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