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5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수는 121만94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보다 34만 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2월 중개형 ISA가 출시된 이후 5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투자금액도 1조5477억원을 기록해 한 달 만에 3295억원이 늘었다.
ISA가 처음 국내에 도입된 것은 2016년 3월이다. 이후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 두 가지 유형만 있어 고객의 직접 매매가 불가능했지만 지난 2월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출시됐다. 현재 NH투자·삼성·KB증권·한국투자·미래에셋·교보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현재 8개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