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은 늘었으나 분양·입주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7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이 전국 27만735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만3140가구)이 같은 기준 18.1%, 지방(13만4214가구)이 24.5%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20만6800가구)가 1년 전 대비 23.1% 늘었으며, 비아파트(7만554가구)는 15.7% 확대됐다.
7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1만937가구로 1년 전과 비교해 11.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5만2180가구)이 같은 기간 0.2%, 지방(15만8757가구)이 25.6% 각각 늘었다.
유형별 착공실적을 보면 아파트(23만326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비아파트(8만611가구)는 35.2% 각각 확대됐다.
반면 전국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8만4321가구로 1년 전보다 2.2% 줄었다. 수도권(8만5564가구)은 18.5% 감소한 반면, 지방(9만8757가구)은 같은 기준 18.3%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13만6348가구로 1년 전보다 8.7% 늘었고 임대주택은 2만5072가구로 같은 기준 32.8% 확대됐다. 조합원분은 2만2901가구로 48.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1만5475가구로 1년 전보다 26.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동반 감소했다. 수도권은 12만942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지방은 37.1% 각각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는 16만840가구로 1년 전보다 31.6% 줄었으며 비아파트는 5만4635가구로 같은 기간 5.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