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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MZ세대 직원들과 메타버스 소통


입력 2021.08.30 10:56 수정 2021.08.30 10:5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30일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톡톡데이'를 진행하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송종욱 행장이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톡톡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딸 사령장을 받고 정식 행원으로 업무를 수행 중인 신입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송 행장이 직접 제안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 행장은 "앞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경영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톡톡데이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음성 채팅 방식으로 송 행장과 신입직원들 간의 대화가 진행됐으며, 업무적 애로사항부터 시작해 영업 노하우, 직장생활 적응기, 워라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핀테크와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공유에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디지털·생존·고객감동실천전략 등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의사소통 방식의 색다른 시도에 신입직원들은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호응을 보냈다.


송 행장은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앞으로 가상의 영업점을 통해 실제 금융거래 구현까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재테크 상담서비스 등 고객에 대한 비대면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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