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대통령 "韓 도운 아프간인 국내 이송 당연히 해야 할 일"


입력 2021.08.25 16:15 수정 2021.08.25 16:1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380여명 입국 앞두고 "면밀히 챙기라"

"의미 있는 일…국민 이해·협조 감사"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 국내 이송과 관련해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프간 협력자 이송과 관련한 현재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협력자 380여명이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수년간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