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오리진’ 추가 테스트 준비…‘대작’ 기대감↑
핵앤슬래시 기대작 ‘언디셈버’, 손맛으로 게임성 차별화
라인게임즈가 기대작 두 종을 앞세워 하반기 도약을 노린다. 오픈월드 명작을 재해석한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핵앤슬래시(Hack&Slash) 장르 기대작 ‘언디셈버’가 주인공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하반기 주요 라인업인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언디셈버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의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타이틀이며 현재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기반으로 16세기 세계 각지에 대한 고증을 통해 항해와 무역,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초 게임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 기반 그래픽을 게임 전반에 적용했다. 모바일과 PC(스팀·Steam) 멀티 플랫폼(크로스 플레이 지원)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첫 번째 테스트를 통해 얻어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을 위한 담금질을 거쳐 또 한 번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IP에 대한 팬층이 탄탄해 게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개발사 니즈게임즈가 개발 중인 언디셈버도 라인게임즈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디셈버는 수동 조작으로 다수의 적을 격멸해 캐릭터를 성장해 나가는 핵앤슬래시 장르다. 자동게임이 주류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소위 ‘손맛’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공개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패스오브엑자일’ 신규 시즌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등 핵앤슬래시 장르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신작 언디셈버에 대한 게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주로 PC게임 장르로 인식돼 왔던 핵앤슬래시에 대해 모바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4월 신작 발표회를 통해 언디셈버 프로모션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현재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두 게임 모두 이용자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