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캠퍼스 찾아 "디지털 혁신인재 필요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우리 경제가 추락하는 추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핵심은 인재에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께서 며칠 전에 일부러 전화까지 해 주셔서 계획을 세우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유 전 의원은 방명록에 '삼성전자'로 4행시를 만들어 "'삼'성전자의 '성'공신화는 '전'국민의 '자'랑입니다"라고 썼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에서 정말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인재의 공급은 국가가 일차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백신 접종하면 인센티브" 검토…오후 6시 이후 최대 4인 모임 가능?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 최선책인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백신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6주 넘게 이어지면서 방역 피로도가 쌓이자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부활해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는 것이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관련 질의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확실한 대응 방법은 예방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방역수칙 준수"라며 "예방접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향후 일정 시점에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의 전날 밤 회의에서 나온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과 같은 맥락이다. 회의에선 거리두기 재연장 필요성과 함께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이 거론됐다.
▲ 조재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성폭행' 항소심서 징역 20년 구형
검찰이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10년 6개월과 10년간의 취업제한 및 5년간의 보호관찰, 거주지 제한, 120시간의 수강명령 등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지도하면서 갖은 폭력을 행사하고, 무기력하게 만든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올림픽만을 바라보고 훈련하는 피해자의 마음을 이용해 긴 시간 동안 성범죄를 저질러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 맥 못추는 공모주...카뱅 이후 줄줄이 약세
신규 상장주가 힘을 못쓰고 있다. '따상'은 옛말이다. 공모가에도 못미치는 종목이 '부지기수'다. 기업공개(IPO) 슈퍼위크 기간 이어진 대어들의 고평가 논란으로 카카오뱅크 이후 상장한 종목에 대한 검증의 날은 더 날카로워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국내증시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총 12종목이다. 코스피가 7종목, 코스닥이 5종목이다.
슈퍼위크란 이름에 걸맞게 최근 1년 새 가장 많은 공모금액이 몰렸다. 12종목에 몰린 공모금액은 8조5273억원에 달한다. 전월 공모액(9026억원)과 비교해 약10배가 늘어났다.
▲ 커피 프랜차이즈, 코로나 재확산 속 ‘다회용컵’ 도입 고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내년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시행 관련 다회용컵 도입을 두고 고민이 깊다. 친환경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비용과 위생은 물론이고 소비자 인식 개선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6월부터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패스트푸드점은 일회용컵 보증금 의무대상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식품접객업 매장에서의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도 금지된다.
보증금제도는 음료를 살 때 ‘컵 보증금’을 덧붙여 지불한 뒤, 나중에 컵을 반납하면 돌려받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업계 자율로 운영하다 미흡한 회수율과 미반환보증금 문제 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