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방송
'펜트하우스3'에서 배우 김소연과 김현수가 독기 어린 눈빛으로 마주한다.
19일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측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0회에서는 수배자가 된 주단태는 중국 밀항 배에서 정신을 잃은 후 '백준기'라는 이름으로 일본 정신병원에서 눈을 떴다. 이후 청아그룹 회장 자리를 눈앞에 둔 천서진이 하은별(최예빈 분)이 기억삭제 약을 탄 와인을 들이켜는 엔딩으로 오싹한 반전을 선사했다. 그 사이 배로나(김현수 분)는 심수련(이지아 분)으로부터 엄마 오윤희(유진 분) 살해범이 천서진이라는 진실을 전해 듣고 자책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사진 속 김소연과 김현수는 날 선 대치를 이루고 있다. '펜트하우스3' 측에 따르면 이는 극 중 천서진이 청아재단 이사장실로 배로나를 부른 장면이다.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 간 오윤희의 딸과 자신의 엄마를 죽인 진범이라는 끔찍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이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배로나는 격양된 감정으로 천서진을 바라보지만 천서진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냉정함을 유지한다. 그러나 이내 핸드폰을 꺼내 들고 일어선 배로나가 수많은 기자들이 들이닥친 순간 핸드폰의 화면을 공개하고, 경악한 천서진이 얼어붙은 눈동자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김현수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항상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놀라운 몰입도를 이끌어낸다"며 "천서진과 배로나의 얽히고설킨 악연이 과연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