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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돈 나무 언니’도 손절했다…매도 압력 높아지나


입력 2021.08.19 09:43 수정 2021.08.19 09:4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대표적 비트코인 옹호론자…부정적 신호로 읽히나

비트코인 5200만원대 횡보…투자심리 급속 냉각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코인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 압력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투자 심리 위축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 대표는 지난주부터 보유하고 있는 코인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의 모회사 GBTC 주식 보유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캐시 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잭 도시 트위터 CEO 등과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자로 유명하다. 실제 그녀는 일론 머스크, 잭도시와 지난달 21일 열린 비트코인 온라인 컨퍼런스 ‘더 비 워드(The B Word)’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캐시 우드의 행보를 두고 코인 투자에 대한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들어 매도 압력이 높았던 만큼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 비트코인은 529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28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까지 상승랠리를 이어오다 최근 몇일 동안은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350만원대에 머무르며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3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0.5% 상승한 수준으로 빗썸(356만8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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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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