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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베트남 펀드’ 해외펀드 수익률 1위


입력 2021.08.18 14:43 수정 2021.08.18 14: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베트남 업종별 대표 주식에 투자

삼성 베트남 펀드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전날 기준 삼성 베트남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6개월 수익률, 최근 1년 수익률이 각각 59.1%, 45.3%, 97.7%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레버리지형 펀드를 제외하면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모두 1위다.


삼성베트남펀드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 캐피털사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5월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3분기 경제활동에 일시적인 둔화세가 나타났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1억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계약하는 한편, 매일 25만~55만 회 수준의 접종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최근 베트남 증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7월 19일 1243.51을 기록한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빠르게 반등 중이다. 전날 1363.09로 장을 마감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기조가 엄격한 통제에서 경제 정상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3분기를 저점으로 기업 활동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베트남 기업들 주가가 다른 신흥국 대비 낮은 가격 수준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베트남 시장 호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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