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원서접수
필기·면접전형 진행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5급 직원 9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채용 예정 분야는 ▲경영학(23명) ▲법학(22명) ▲경제학(21명) ▲IT(12명) 등이다. 신규 선발된 직원들은 금융사 감독 및 검사·제재와 함께 증권 발행 업무 등 자본시장 관리, 불공정 거래행위 등 조사, 금융분쟁조정, 금융교육 등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직무를 맡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 학력, 연령 제한은 없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땐 성명, 학교명, 출생지, 과거나 현재 직장명, 부모직업 등 개인 신상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표현을 적지 않아도 된다. 지원서에도 출신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학교 이메일 주소 등을 사용하면 불이익이 주어진다.
접수는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11일로 예정돼있다. 수험자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치르게 된다.
금감원은 1차 필기성적과 제출된 영어성적을 9대 1의 비율로 종합해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예정인원의 10배수를 우선 선발한다. 이후 금감원은 10월23일 2차 필기시험에서 전공지식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채용예정인원의 2배수 이내로 선발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면접전형은 11월17일, 12월1일~12월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