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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제외’ 유럽파, 쾌조의 출발…벤투호 희소식


입력 2021.08.17 15:29 수정 2021.08.17 15: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새 시즌 맞이한 유럽파, 월드컵 최종예선 앞두고 소속팀 경기 출전

손흥민 강호 맨시티 상대 득점포, 올림픽 마친 황의조도 변함없는 입지

새 팀으이적한 이재성도 2경기 연속 출전, 이승우 주전 경쟁 '빨간불'

강호 맨시티 상대로 득점포 가동한 손흥민. ⓒ AP=뉴시스

벤투호 핵심 전력인 유럽파 대부분이 새 시즌을 맞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는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에 돌입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후반 9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4년 재계약에 사인한 손흥민은 맨시티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리그서 17골(10도움) 포함 공식전 22골(17도움)로 커리어 하이를 보낸 손흥민은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중용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2020 도쿄올림픽을 치르고 뒤늦게 팀에 합류한 황의조(보르도)도 프랑스리그서 첫 경기에 나섰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마르세유 원정에 선발 출전해 85분 동안 활약했다. 올림픽 출전으로 인해 지난 1라운드를 건너 뛴 황의조는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위답게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선발 출전하며 변함없는 입지를 확인했다.


프랑스 보르도서 활약하는 황의조. ⓒ AP=뉴시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도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그는 지난 15일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1부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성은 이적 이후 지난 8일 4부리그 팀 엘버스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서 교체로 나서며 마인츠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리그서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전반 6분 만에 헤더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1부리그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밝혔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제시 마치 감독 체제서 반등을 노리는 황희찬도 마인츠 원정서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돼 이재성과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서 밀려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였던 마치 감독 밑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반면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서 활약하는 이승우는 4경기 연속 결장하며 올 시즌도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이승우는 1~2라운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3라운드부터 아예 출전 선수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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