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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이재명 저격 "경기도가 기본소득 홍보센터냐"


입력 2021.08.14 14:30 수정 2021.08.14 14:3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도정 사유화 통해 경기도를 대선 캠프로 활용"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캠프기자실에서 경제 분야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4일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가 이 지사의 겻이냐. 나라도 당신 것으로 만들려고 대선에 출마했느냐"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지사는 도정 권력 사유화를 통해서 경기도를 자신의 대선 캠프처럼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기본소득 홍보센터냐"며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홍보에 34억 원을 들여서 해외까지 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에 대한 문제제기에 언론사별 집행 내역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도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도민을 위한 자치단체이지 이재명 지사의 공약을 홍보하는 조직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최 전 원장은 "재난지원금 지급도 마찬가지"라며 "이렇듯 철저히 제 마음대로 도정을 사유화하는 사람이 국정 운영을 담당하는 것은 상상조차 두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온 국민을 분열시켜 권력을 유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시즌 2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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