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반 다이크, 리버풀과 연장 계약

3년 6개월 재계약으로 2024년까지 동행

반 다이크. ⓒ 뉴시스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30)가 리버풀과 2024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와 3년 6개월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2024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게 된다.

계약 직후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더 함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이 팀을 위해 큰 노력을 쏟아 부었다. 앞으로 어떤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반 다이크는 지난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2018-2019시즌 수비수로는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리버풀서 전성기를 열었다.

반 다이크는 지난해 10월 무릎 인대를 다쳐 2020-2021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리버풀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