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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화학사고 우려 사업장 1000여 곳 기획점검


입력 2021.08.10 12:03 수정 2021.08.10 10:2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오는 1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환경부 MI. ⓒ데일리안 DB

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00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점검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화학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계획됐다.


대상은 최근 3년 사이 화학사고가 발생했거나 질산암모늄 등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00여 곳이다.


환경부는 사업장에 사전 점검계획을 통보하고 자료를 받은 후 화상회의으로 관련법 위반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한편 오는 25일부터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대면 방식으로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관련법에 따른 ▲허가(변경허가·신고 포함) 적정 여부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및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취급시설 설치·관리기준 준수 현황 ▲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 준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4월부터 추진 중인 ‘밸프스(밸브·플랜지·스위치)’ 사전 점검·확인 안전 홍보운동과 여름철 화학사고 예방조치 정보 등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손삼기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이번 기획점검 과정에서 취급시설 정비 및 영업자 준수사항 자체 점검 등이 이뤄짐에 따라 자율관리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장 책임자가 점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화학사고 예방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의식과 경각심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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