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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시장친화 정책 필요…소통 채널 늘릴 것"


입력 2021.08.09 15:19 수정 2021.08.09 15:5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가계부채 관리 등 안정도 강조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시장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금융회사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고 후보자는 지난 6일 1급 이상 간부 및 주요 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금융산업 발전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고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 안정과 함께 금융발전이 필수적이다"라며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 흐름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금융중개 기능을 효율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금융산업 자체를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업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화와 혁신 움직임 적극 활용 ▲금융행정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시장친화적 정책 추진 등을 3가지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금융회사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강조했다.


고 후보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생각"이라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산업노조, 사무금융노조 등 금융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도 깊이 경청하는 등 노조와도 창을 활짝 열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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